[주간경향] 중국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에 섰다. 2012년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취임한 시진핑 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국가주석을 겸임하며 지난 10년간 중국을 이끌었다. 관례상 시 주석의 5년 단위 임기는 연임으로 끝나야 했다. 그럼에도 지난 10월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 단상에 가장 먼저 오른 것은 다시 시 주석이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진핑 3기가 출범했음이 대내외에 선포된 것이다.사실 시 주석의 3연임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집권자가 ...
직장인의 비상금 역할을 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연 6~7%로 치솟으면서 이자 부담이 눈에 띄게 커졌다. 고금리를 실감한 직장인들은 올해 약 4조원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갚았다.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 금리는 6.59~7.89%(은행채 6개월물 기준)로, 금리 상단이 연 8%에 육박하고 있다. 금리 하단도 6%대 중후반에 형성돼 있어, 신용 상태가 매우 우수한 차주(대출받은 사람)도 연 6%가 넘는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마...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라는 글을 게재했다. ‘내려놓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구로 치안총수로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올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6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윤 청장은 지난 5일 ‘得樹攀枝未足奇 懸崖撒手丈夫兒(득수반지미족기 현애살수장부아)’ ‘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船載月歸(수한야냉어난멱 유득공선재월귀)’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8일 윤희근 경찰청장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참사 전후 경찰의 대응을 강력하게 질타한 지 하루 만이다. 특수본 수사가 경찰 윗선을 향하는 한편 소방과 지방자치단체로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경찰청장·서울청장 휴대전화 압수···지휘부 정조준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경찰, 용산구청, 소방,...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9일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2’에서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무인 배달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린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매장 임차인에게 판매 촉진 행사 비용을 전가한 행위 등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스타필드하남의 경우 임차인에게 관리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등 갑질한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는데, 이는 자진 시정을 통해 개선키로 했다.공정위는 9일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하남, 스타필드고양 등 스타필드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