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오는 9~10일 국제 학술연구대회인 제10회 ‘DGIF 202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센서와 반도체를 주제로 연구자 및 기업인 1500여명이 참여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자체 보유 중인 기존 반도체 실험실(FAB)과 앞으로 대구시와 함께 구축할 ‘D-FAB’를 활용해 센서 반도체 산업 육성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자리가 될 전망이다.과학기술원은 다품종 소량생산인 센서 반도체 산업의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발전시킬...
“경찰관 몇 명이서 통제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했던 경찰관 A씨는 지난 7일 기자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참사 당일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현장에 급파된 경찰 기동대와 함께 수백명의 사상자를 구급차에 실었다.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한 A씨는 “우리에게 초동 대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하면 말단에 있는 사람으로서 다른 말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그 상황에 놓인다고 해도...
서울시가 엄격하게 제한했던 서울 도심 건축물 등의 높이 상한을 없애고 유연화한다. 특히 녹지 등 공공성을 높인 공간을 만들기 위한 유인책으로 높이를 활용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 도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일 공청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한양도성 역사도심 특별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의 도심 정책의 기본 방향, 전략 과제를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청회 이후 관계 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고위공직자범지수사처의 영장집행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공수처가 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한 법원의 준항고 인용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재항고를 8일 기각했다.김 의원은 2020년 총선 직전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등을 전달받아 조성은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직장인 A씨(40)는 최근 부모님 집에서 독립했다. “너도 이제는 좀 혼자 살아보고 싶지 않느냐”는 어머니의 제안이 사실상 ‘나가 살아라’라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달 직장 근처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오피스텔을 구했다. 그는 “결혼하면 독립할 거란 생각을 했지만 결혼을 못하다보니 계속 부모님과 살았을 뿐 얹혀살았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부모님도 이제 연세가 일흔이 넘으셔서 옆에서 지켜봐 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의 생각은 다르신 것 같았다”고 말...
<회복력 시대> 출간 기념, 언론 영상인터뷰효율성 추구한 산업화 시대는 끝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는 ‘회복력 시대’ 강조한국은 외침과 식민지배 속 정체성 지켜내며 강인한 문화적 유전자 지녀 청년 세대는 시위 뿐 아니라 정치, 교육에 참여해야 “이태원 참사 애도···엄격한 규제 필요”“20만년 동안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에 적응하던 인간이 지난 1만년 동안 자연을 인류에 적응시키며 멸종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다시 인간이 자연에, 좀 더 정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