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글로벌펀드 규모도 현재 5조원 수준에서 8조원으로 키워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비상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스타트업에 성장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투자를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정부는 우선 국내 민간자본 유입 확대를 위한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8일 윤희근 경찰청장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참사 전후 경찰의 대응을 강력하게 질타한 지 하루 만이다. 특수본 수사가 경찰 윗선을 향하는 한편 소방과 지방자치단체로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경찰청장·서울청장 휴대전화 압수···지휘부 정조준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경찰, 용산구청, 소방,...
대구시는 창업에 뜻을 둔 여성을 돕기 위해 ‘여성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대구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구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안에 1억2000만원을 들여 460㎡ 규모로 보육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 20곳의 사무공간이 마련된다.예비 창업자의 동아리 활동과 입주-졸업기업간 소통 등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공간과 프로젝트실, 시제품 제작실 등도 들어선다. 개별 및 공동업무가 가능해 창업을 목표로 하는 여성들이 편리하게...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인근 건물의 무단 증축 및 불법 적치물 등이 꼽히면서 서울시가 홍대 입구와 신촌 대학가, 건대 입구, 강남역 등에 불법 증축물이 있는지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참사 현장의 17개 건축물 중 8곳이 건축법을 위반했으며, 해밀톤 호텔의 경우 무단 증축으로 최근 9년간 5억원 넘는 이행강제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참사 현장 인근에 17개 건축물이 있는데 이 중 8곳이 건축법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4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30일간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유무 등을 점검한다.이 장관은 이날 제6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 및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중 인파사고 대책 점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교육부와 문화체육부, 농식품부, 산업...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당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이 충북 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 청장은 참사 발생 사실을 모른 채 밤 11시 취침에 들었고, 이후 발송된 경찰청 상황담당관이 발송한 사고 발생 문자를 확인하지도, 상황담당관의 사고 발생 보고 전화를 수신하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참사 당일 밤 현장 일선 지휘관인 용산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사고 상황을 접수하고 보고·전파해야 할 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관리관, 수도 서울의 치안을 총괄하...
도의회 의원들 식탁에 술이 오르고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구청은 다음 날 관광 일정이 포함된 워크숍을 떠났다. 골프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고 물품을 후원한 국립 대학도 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 기간’ 지방 공공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광주와 전남지역 여러 공공기관들이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와 전남환경운동연합,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전남지부 등 전남지역 8개 시...